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23일 최규하 전두환 전대통령을 시내 서교동과
연희동 자택으로 차례로 방문, 단독요담을 갖고 신한국 건설을 위한 적
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삼당선자는 이날 요담에서 향후 국정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
환한 뒤 전직대통령으로서의 조언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삼당선자는 특히 국민모두가 하나돼 경제를 일으키고 신한국을 건
설하기 위해서는 국가원로들의 적극적인 자문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
하고 전직대통령으로서 국정운영에 관한 경험등을 토대로 조언을 해주면
이를 국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규하-전두환 전대통령은 김영삼당선자의 당선을 진심으
로 축하하며 앞으로 이나라를 잘 이끌어 국민 모두가 더욱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