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정보서비스회사인 일본노무라종합연구소가 국내컨설팅시장에
진출한다.

23일 노무라종합연구소 관계자는 한국컨설팅시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내년3월이후 국내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킨지저팬 젬코일본경영 일본능률협회컨설팅(JMAC)등 일본 3대
컨설팅회사가 이미 국내에 들어와 활발한 컨설팅활동을 벌이고 있는데다
노무라종합연구소마저 진출하게돼 일본계 컨설팅회사들의 국내시장지배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금도 상당수의 국내대기업들이
일본계컨설팅회사에 용역을 의뢰 하고있는데다 노무라종합연구소의 경우
인지도가 특히 높아 국내컨설팅업계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지난 10월 국내시장진출계획을 세우고 지금까지
두차례 한국담당컨설턴트를 파견,국내시장을 조사해왔다.

노무라측은 현대 삼성 대우 선경 코오롱그룹등의 계열사를 포함한
40여개회사 관계자들을 만나 컨설팅가능분야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국능률협회 산업연구원등 국내컨설팅및 연구기관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국내 진출형태로 현지법인설립 또는
서울사무소(지사)설립을 검토중이며 규모는 매킨지(컨설턴트 20명포함
32명)와 비슷한 수준을 계획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설팅 진출분야는 <>기업진단 <>경영전략 <>재무전략 <>설비관리
<>조직인사 <>신규사업제안및 타당성검토 <>프로젝트진단 <>기업문화
<>매수합병(M&A) <>해외기업유치등이다.

이와함께 <>개발계획 <>시설계획 <>기반시설계획등 업무기획분야와
<>사회경제분석 <>업계분석 <>기업분석 <>지역분석 <>시장분석및 예측
<>기술동향분석등 조사및 연구분야등으로 참여범위를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연구및 컨설팅본부 6백명,연구개발지원본부
5백명,기획본부 5백명,컴퓨터시스템본부 1천4백명등 2천7백명의 연구인력을
갖고있는 세계최대의 정보서비스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