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및 한은 간부,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들이 금융자율화 추진방안과
내년도 경제운용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6일 오전 한국은행
대회의실에서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용만재무부장관은 2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행이 그동안
금융기관의 인사,자금운용 등을 중심으로 연구.검토한 금융자율화
추진방안과 통화신용정책 등내년도 경제운용방향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최근 재할인금리 인하문제 등 통화신용정책의 방향을 놓고
재무부와한국은행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는 점을
감안,금융자율화와 경제운용방향에 대한 두 기관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국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할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다른 분야는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다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재할인금리 인하문제 등도 거론 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따라서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민자당과 재무부에서 끈질기게 추진하고
있으나조순총재를 비롯한 한국은행 관계자들이 반대하고 있는 재할인금리의
인하논쟁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