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강원도 홍천 별장에서 사생활 피해를 입고 울타리를 설치하고 보안업체를 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혜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혜진 별장 사생활 침해 문제 전부 말씀드린다'는 영상을 올렸다.앞서 한혜진은 별장에 무단 침입하는 이들에 대해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자택 앞 파이어 핏에서 중년 내외가 차를 마시며 셀카를 찍기도 했다고. 그는 "집을 지으며 울타리, 대문을 하자는 얘기를 시공사에서 했다. 당시엔 안 하기로 했다. 진짜 세 팀이 찾아오는 걸 보고 왜 안 했을까 라고 생각했다"고 후회했다.최근엔 더 공포스러운 일을 겪었다고 했다. 한혜진은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집에 혼자 청소하고 샤워하고 막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차 문 닫는 소리가 들리더라. 너무 무서웠다. 우리 집에 올 사람이 없는데. 엄마도 게이트볼 경기 때문에 화천에 가 있고. 혼자 10초 동안 얼어있다가 옷을 주섬주섬 입었다"고 설명했다.한혜진의 집에 침입한 이는 중년 남녀 4명이었다. 마당부터 계곡까지 한혜진 별장 곳곳을 둘러봤다. 한혜진은 "'여기 들어오시면 안 돼요. 죄송하다'고 했더니 '한혜진 씨네?' 이러더라. '쉬려고 와있으니까 오시면 안 돼요. 죄송하지만 제발 부탁드릴게요. 차 빼주세요'라고 4번 얘기했다. 그랬더니 나가면서 '이제 TV 안 볼 거예요'라고 하더라. 약간 눈물 나고 우울했다"고 털어놨다.한혜진은 "처음엔 찾아오면 찾아오는 거지 했지만 실제로 경험하니 당황스럽고 무서웠다. 소리에 예민해지더라. 처음엔 엄마가 같이 있었다. 엄마도 자기 생활이 있으니 얼마나 불편하겠나. 나도 적
“크리스퍼의 본래 기능은 침입해온 적(바이러스)의 DNA를 부수는 것입니다. 이 기능을 항암제에 적용하는 세계 첫 임상을 2026년에 진입하려고 합니다.”카스큐어 테라퓨틱스의 권태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7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랩스 데모데이’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디랩스 데모데이는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털(VC) 데일리파트너스가 주최한 기업소개(IR) 행사다. 카스큐어 테라퓨틱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쓰이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자체를 항암제로 개발하기 위해 나선 첫 번째 신약벤처다. 유전질환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잘라내거나 치료용 유전자를 넣는 목적으로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널리 쓰이고 있지만 유전자 가위를 자체로 항암제로 개발하려는 곳은 카스큐어 테라퓨틱스가 처음이다. 오늘날 항암제 개발의 최전선을 맡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나 ‘표적단백질분해제’(TPD)처럼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모달리티’(접근법)를 국내 신약벤처가 고안한 것으로 보면 된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권 CTO는 “본래 크리스퍼는 미생물이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보호기전이었다”며 “크리스퍼의 표적을 암세포의 DNA로 바꾸면 항암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견되는 돌연변이 염기서열이라거나, 환자의 암조직에서 발견되는 특정 염기서열을 표적하는 크리스퍼 가위가 항암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카스큐어 테라퓨틱스는 우선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간암을 적응증으로 선도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달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총괄 디렉터를 맡은 포도뮤지엄이 최근 공개된 인터뷰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27일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대훈 경영지원 담당 명의의 공지문을 올리고 "(김희영 총괄 디렉터가) 기자와 나눈 대화가 일문일답 형태로 왜곡돼 '첫 언론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기사화된 것을 확인했다"며 "직원이 인터뷰를 거절하기 위해 했던 말을 헤드라인으로 사용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4월 초, 여성조선 기자가 (김희영) 총괄 디렉터의 전시 설명을 요청했고, 저희는 인터뷰는 할 수 없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다"며 "해당 기자가 개인 인터뷰가 아닌 전시 관련 기사만 쓰고 싶다고 거듭 간곡히 요청했고, 현장에 도슨트를 할 수 있는 다른 직원이 없었던 관계로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총괄 디렉터가 전시 설명을 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포도뮤지엄 측은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각종 가짜뉴스와 허위 음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포도뮤지엄은 SK그룹이 2021년 제주 루체빌리조트 내 전시 공간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다목적 문화공간이다. 김 이사장은 총괄 디렉터로서 개관전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을 비롯해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 등의 전시를 기획했다.앞서 여성조선은 7월호에 'SK 최태원 회장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첫 언론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