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앞으로 3-4년안에 탄압받는 주민들의 증오가 폭발하면서 혼란
과 유혈사태속에 붕괴될 것이라고 재일 한국인 3세 학자가 최근 주장했
다.
지난 91년 8개월동안 북한에 체류하면서 현지실태를 집중연구한 바 있
는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일반 주민들이 탄압정치에 대한 분노의 폭발로
당관리들을, 병사들은 장교를 처단함으로써 루마니아의 전독재자 니콜라
아 차우셰스쿠가 처단될때보다 더 심각한 유혈사태가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반체제 세력은 루마니아경우처럼 조직화돼있지 않다
고 전제하고 차우셰스쿠에 반기를 들었던 루마니아군과는 달리 북한의
고위 장교들은 현체제를 지지할 것이기 때문에 사태는 더욱 폭력적이고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