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사흘전인 지난 15일 국민당의 `부산기관장모임'' 사건 폭로로
졸지에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부산시 남구 대연동 초원복국집에 호기심 많
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관장모임'' 이전에도 부산에서 복요리를 잘 하는 집으로 알려져 손님
이 많은 편이었는데 최근에는 호기심 많은 손님까지 몰려 점심때는 테이
블(20개)이 모자라 기다리는 손님이나 식사를 못하고 돌아가는 손님이 많
을 정도로 붐빈다는것.

사건 후 이웃 민자당부산시지부관계자나 공무원 기업인 등 단골손님의
발길은 끊겼지만 하루매상은 10% 정도 올랐다는게 종업원들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