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 사정이 악화되면서 채권매물이 증가함에 따라 회사채 수익률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26일 채권시장에서는 단기자금 차입에 어려움을 겪는 증권사들이
상품채권을 내놓기 시작했으나 매수세가 약해 3년만기 은행보증채와
기타보증채가 전일보다 각각 0.1%포인트씩 오른 연14.10%와 연14.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일부 생보사와 투신사에서 소량 매수에 나선 외에는 매수세가 없어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다.

증권사들의 자금조달수단인 거액RP 환매채 1개월물이 연16.5~17.0%에도
팔리지 않을 정도로 자금을 구하기가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