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28일 승진2백47명 전보 36명등 총2백83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창사이래 최대규모의 이번 승진 인사에서 삼성은 김유진 삼성물산전무
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전무급 15명을 부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
또 삼성은 <>전무 24명 <>상무 43명 <>이사 64명 <>이사대우 1백1명등
을 승진시켰다.
안복현 전자전무가 항공으로 전보되는등 관계사전보도 36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5일 사장단 인사에서 단일 사장제가 도입, 관심을 끌었던 전자의
경우 4개 사업부문을 8개 사업본부로 해 이 사업본부를 부사장중심 책임
경영토록 했다.
삼성측은 이같이 승진인사를 대폭 한 것에 대해 "제2창업 2기진입" 을
맞아 구체적인 성과 시현을 촉구하는 한편 경영분위기를 쇄신시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영층이 두꺼워졌다는 점과 영업부문 기술부문에 대한 승진인사가
많았던 점도 이번 인사에서 특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