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들이 외제 화장품을 수입하거나 기술제휴 생산을 하는 방식으로
화장품업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진약품은 일본"노에비아"화장품을 수입해 팔고
있으며 부광약품은 독일 테일러사의 "클레어피셔"일양약품은 캐나다의
"네나"국제약품은 미국"앤드류저겐스"화장품을 각각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지난 하반기부터 중국의 "목단"화장품을 수입해 판매중이다.

또 유한양행은 "올드스파이스",동성제약은"오리리",보령장업은 "누크"를
각각 기술제휴로 생산,판매하는등 제약회사의 화장품업 참여가 계속
늘고있는 추세다.

이같이 제약회사들의 화장품업 참여가 늘고 있는 것은 제약시장의
경쟁격화와 물질특허로 인한 각종 제약품의 생산차질로 경영여건이
악화되면서 이들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화장품업 참여는 자체 제품의 생산보다는 수입에 치중하는
방향으로 가고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