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에 47개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의 아파트입주물량은
총19만9천5백74가구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3년도 총입주예상물량 57만여가구의 35%에 해당하는 것이다.

30일 본사가 주택건설지정업체를 대상으로 93년도 아파트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 47개 주요업체의 입주예정아파트는 모두 19만9천5백74가구이며
이가운데 44%(8만8천7백31가구)가 서울및 수도권에 집중돼있고 나머지
11만8백43가구가 지방입주물량인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전체입주물량의 7.6%에 이르는 1만5천2백39가구가 완공돼
새주인을 맞으며 신도시에서는 전체의 26%인 5만1천1백11가구,그밖의
수도권에서는 전체의 11%인 2만2천3백81가구가 각각 입주할 전망이다.

이처럼 서울및 수도권에 입주물량이 집중돼있는것은
주택2백만가구건설계획에 따라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등 5개신도시와
수도권 대규모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됐던 아파트가 한꺼번에 완공돼
입주자를 맞기때문이다.

이처럼 수도권에 입주물량이 많아 내년도 아파트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1만5천4백75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은 한양(1만3천8백42가구)현대산업개발(1만1천1백21가구)대림산업(8천
5백60가구)롯데건설(7천68가구)광주고속(6천7백6가구)삼성종건(6천6백77
가구)우성건설(6천2백9가구)등의 순이다.

한편 주공의 내년도 입주물량은 총 6만67가구인것으로 밝혀졌다.

주공아파트의 유형별 입주물량을 보면<>영구임대
2만6천8백75가구<>근로복지아파트 1만4천3백61가구<>소형분양
9천6백37가구<>장기임대 6천7백84가구<>사원임대 2천4백10가구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