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일 "한민족의 위대한 시대를 열기위해 우리는 고동안의
모든 갈등을 지난해와 함께 역사속에 묻어버리고 국민 대화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올해는 또 국민의 축복속에서
새정부가 출범하는 뜻 깊은 해"라고 지적,"국민 여러분이 선택한 새정부가
영광의 새 민족사를 창조할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하여 힘을 보태주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앞으로 5년은 우리겨레의 장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경제의 재도약으로 선진국을 이루고 민족의 대통합을
성취해야하는 막중한 과업이 우리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우리 모두 우리가 이루어온 나라,우리가 만들어 갈 나라에
대하여 큰 긍지와 희망을 가지자"고 촉구하고 "남은 임기동안 국정의
마무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