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의 극심한 불황국면에서는 일단 벗어날 전망이다.1조원 상당의 외
화표시 국산기계구입자금이 본격적으로 방출되고 원화 약세로인해 국산
기계의 가격경쟁력이 다소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업체들의 내수
부진타개를 위한 수출노력에 힘입어 동남아 중국등지로의 수출도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기계류의 생산은 지난해 보다 5%정도 증가하는 견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일반기계업체는 생산량이 91년도 보다 5%
이상 감소하여 80년대중반이후 최악의 상황을 보인바 있다. 특히 국내기
업의 설비투자 위축으로수요가 급감, 재고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올
해에는 이들의 재고가 경기회복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며 국내제
조업경기나 해외경기를 고려해볼 때 큰폭의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힘든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