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생산능력이 확충돼 전반적으로 수급균형
을 회복할 전망이다.올해 시멘트의 내수규모는 4천5백만톤에 머물러
지난해의 4천6백20만톤(추정)보다 2.6%가 축소, 지난 82년이후 11년만
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비해 전체 생산능력은 업체들의 경쟁적인 증설로 91년말 4천2백
26만톤에서 지난해말에는 4천6백59만톤으로 확대된데 이어 올해에는 동
양시멘트등의 증설공사가 완료됨으로써 5천만톤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이에 따라 한때 품귀사태와 함께 6백20만톤에 달했던 수
입은 크게 줄어들고 국내업체들의 수출여력은 회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