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주석은 구랍 31일 통일문제와 관련,새로운 제안없이
"민족자주의 원칙"을 강조하면서 처음으로 주변관련국들의 협력을
촉구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김주석은 이날 새해 신년사를 통해 "민족자주의 원칙은
양보할수 없는 조국통일의 근본원칙"이라고 지적하며 팀스피리트훈련
재개결정을 비난한 것으로 북한방송들과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김주석은 이어 통일방안문제에 대해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하나의
민족,하나의 국가,두개의 제도,두개의 정부에 기초한 연방제 방식으로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는 그
누구든지 민족자주의 입장에서 진정으로 조국통일문제를 해결하려는 성실한
태도로 나온다면 과거를 묻지 않고 마주앉아 허심탄회하게 민족의
통일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