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78년 개방정책을 채택한 이후 최근까지 14년간 이룩한 경제성
장의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경우 오는 2010년쯤에는 국민총생산에서 미국
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중국경제의 거대화는 세계경제질서를 재편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이로인해 우리 경제도 향후 중국경제로 부터 큰 위협을 받게 될 것
으로 전망됐다.
5일 재무부가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 최근호를 비롯, 중국개혁에
관련자료를 분석한 `중국의 개혁현황과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78년 등소평이 등장한 이후 개방정책을 꾸준히 추진, 작년까지 14년동안 연
평균 실질성장률이 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경제성장률은 같은기간 미국의 성장률보다 연평균 6.5%포인트 높은
것이며 현재의 경제상태를 고려할 때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이 보고서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