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창업자 가운데는 30대연령의 기업근무경력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진공이 지난 84년부터 91년까지 8년간 창업자금을 지원받은
총9백5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창업기업실태분석"에 따르면 창업자의
연령층이 31~41세가 43.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41~50세가 38.1%였으며 51세이상이 13.3%였다. 이에비해
30세이하의 청년창업은 5.2%에 불과했다.

창업자의 전직은 기업근무경력자가 전체의 84.8%로 가장 많았다. 이를
중소기업과 대기업으로 구분하면 중소기업근무경력자가 전체의 62.3%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대기업근무경력자는 22.4%를 차지했다.

이밖에 자유업경력자 5.5%,공무원 4.9%,대학및 연구기관출신 1.9%등으로
나타났다.

창업자들의 전직담당분야는 기업경영진출신(36.4%)과 현장기술직출신
(33.2%)이 대종을 이루고있다.

창업자들의 학력은 대졸이 전체의 53.3%를 차지했고 대학원졸도 7.3%나
됐다. 고졸은 21.1%,중졸이하는 6.0%였다.

창업업체의 자산규모를 보면 자산총액 10억원이상이 39.8%로 가장 많고
5억~10억원이 28.3%,3억~5억원15%,1억~3억원12.9% 순이었다.

종업원규모는 20인이하 소기업이 53%로 가장많고 1백인이상은 2%에
불과했다.

한편 이들 창업기업의 첫 경영애로사항으로는 3D기피현상으로 인한 높은
이직률과 담보부족으로 인한 금융대출의 어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