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자동차부품회사들이 한국측 파트너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스프링클러치 오일펌프등 각종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31개 중국기업들이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을 통해 이들 분야의 국내
중소업체들을 적극 물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중국기업들의 국내 합작선물색은 특히 지난해 8월 한중수교이후
급증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은 특히 중국의 개방화물결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외국자동차메이커들의 진출이 활기를 띨것으로 보고 이에따른 부품기술의
도입을 위해 한국기업들의 합작진출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링클러치를 생산하는 북경자동차클러치사는 한국관련업체가 50%지분
으로 참여해줄것을 요청해왔다.

북경에 본사를 둔 오토모빌 제너레이터사는 제너레이터분야의 국내
유망부품사의 진출을 타진해왔다.

또 베이징스티어링기어사는 스티어링분야의 합작을 요청,한국기업이 46%의
지분으로 참여해 줄것을 제시해왔다.

이밖에도 에어클리너 오일필터 라디에이터등 각종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중국측기업들이 국내기업들의 합작진출을 요청해 놓고있다.

한편 국내자동차부품업체들은 와이어하네서의 한일전장,브레이크패드및
라이닝의 상신브레이크등 10여개업체가 이미 진출을 했거나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