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유치목표를 지난해보다 17.5% 늘어난
3백90만명으로 확정했다. 또 1백개의 우수관광코스를
개발,지정여행사제도를 도입 실시키로 했다.

교통부는 5일 지난해 큰 폭의 적자를 보인 관광수지를 개선키위해 이같은
내용의 관광산업진흥대책을 마련,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올해 외래관광객은 대전세계박람회개최와 주관광시장인
일본의 경기회복등으로 지난해 3백32만명(추정)보다 58만명가량 늘어난
3백9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올해 관광수지는 수입 39억달러,지출 39억6천만달러로
6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여 지난해 4억6천만달러의 적자에 비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교통부는 이러한 관광수지개선전망을 효율적으로 달성키위해 1백여개의
우수관공코스를 개발,코스별로 여행사를 지정 운영토록 했다.

또 대전세계박람회개최와 서울정도6백주년기념사업을 계기로 일본 미국
동남아등 21개도시에 해외홍보사절단을 파견하는등 해외홍보활동을 크게
강화키로 했다.

이와함께 감포.충주호권역에 신규관광단지를 개발하고 울릉도 죽도등지를
관광지로 새로 개발하는한편 각 시도가 수립한 24개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을
조기에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교통부는 또 관광공사 관광관련단체 항공사. 계대표들로 민관합동의
관광홍보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여행업종류를 업종별 전문성이
유지되도록 조정키로 했다.

교통부는 이밖에 "94년 한국방문의해"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관광시설의
확충및 운영자금지원의 확대와 함께 관광종사원의 외국어및
서비스향상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최종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