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체들이 가맹점확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어 올연말까지
편의점수가 2천여개로 늘어나고 이에따라 시장규모도 지난해보다 3배가량
확대된 7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업체들은 다점포화에 의한 구매력제고와
배송효율을 높여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올해부터 흑자경영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가맹점수 늘리기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편의점업계 처음으로 1백호점을 돌파한 LG유통은 올해를 흑자경영원년으로
삼고 이를위해 지난해보다 1백50개 늘어난 3백여개의 점포망을 구축한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각각 1백20여개의 점포를 확보한 훼미리마트와 미니스톱도
지방점포망구축에 적극 나서 2백50개,3백개의 체인망을 갖출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로손은 지난해 보다 1백50여개가 많은 2백50여개의 점포를 개설키로 하고
이를 뒷받침할수 있는 물류시스템및 전산소프트웨어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써클K 바이더웨이 세븐일레븐 AM PM등도 각각 직영점을 포함
1백~2백여개의 가맹점을 늘릴 계획이다.

편의점업체들은 증가하는 가맹점에 대한 상품의 적시배송을 위해 권역별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벤더업체와의 유기적협력체제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개별점포의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아래 가맹점주들에 대한 교육및
차별화된 영업지원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