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햇동안 시중여유자금은 주로 투자신탁회사의 수익증권과 금전신탁
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말현재 투신사의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잔액
은 20조8천억원으로 91년말에 비해 7조1천3백억원(52.2%)이 늘었다.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수신이 큰폭으로 늘어난 것은 시중실세금리가 크게
낮아진 가운데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작년말 현재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 수익률은 연15.7%로 3년만기회사채의
연14.01%, 통화안정증권의 연14.4%, 어음관리계좌(CMA)의 연15.53%등에 비
해 높았다.
은행의 금전신탁 잔액은 작년말현재 50조9백억원으로 연중 15조7천6백억원
(45.9%)이 늘었다. 특히 금전신탁중 개발신탁은 연중 70.5%(6조2천억원)의
신장세를 보여 연말잔액이 15조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