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부터 지난해까지 하락세 또는 보합세를 보여온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올해에는 세계경제의 회복과 국제 원자재 경기의 주기에 따라 4~5%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미국의 WEFA와 영국의 EIU 등 경제 전문예측기관
들이 내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해 6일 발표한 `국제 원자재 가격 동향
과 93년 전망''에 따르면, 89년부터 91년까지 하락세였고 지난해에는 보합
세를 보인 국제 원자재값이 93년에는 소맥.옥수수.원당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들의 값이 강세로 돌아서 전체적으로 4~5% 정도 오
를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93년 국제 원자재값을 품목별로 훑어보면, 원유가 세계경제 회복에 따
른 수요 증가와 산유국의 감산으로 4.6~5.4% 정도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