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건설하고 있는 과천선 전철 금정-사당간 15.7km 가운데 금정
-인덕원간 5.7km 구간이 1차 완공돼 오는 15일 개통된다.

개통되는 금정-인덕원간에는 범계, 벌말역이 들어서고 금정역에서 산
본, 안산, 수원 방면을 연결하는 전철이 17-18분 간격으로 하루 120회 운
행, 11만명을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나머지 인덕원-사당간 10km는 올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며 전 구간이
개통되면 5분 간격으로 하루 456회를 운행, 약 40만명을 수송하게 된다.
과천선 건설사업은 평촌, 산본 등 신도시 및 인근지역 60만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사당, 안산간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총 사업비 3,991억원
으로 지난 89년 착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