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 무역불균형 개선을 위한 실천계획의 일환으로 설립된 한일산업
기술협력재단의 공동사업이 이르면 이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일경제인포럼이 내주초 서울에서 개최되는 등 양국간의 무
역역조 시정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7일 경제기획원 외무부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해 9월과 12월, 서울
과 동경에서 각각 설립된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양국정부가 출연한 총
72억원규모의 사업기금을 활용해 일본의 93회계년도가 시작되는 4월이전
에 기술인력교류 및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달중순
부터 인력교류를 위한 인원선정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재단의 공동사업내용은 인력교류분야에서 <>국내기술자 파견연수 <>일
본전문가초청 경영기술 지도 <>과학기술 연구인력교환 <>국내 이공계인
력양성 등 연간 2백4명의 인적교류를 통해 일본의 기술을 습득시키는 것
으로 돼있다.또 공동연구사업은 산업과학환경과 산업기술협력기반구축 부
문으로 구분,업종별로 10개분야의 세미나를 연중 개최하며 특히 기술협력
을 위해 기술시장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일양국은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동경에서 창립총회겸 1차회의를
가졌던 경제인포럼의 실질적인 협의기구인 전문위원회를 오는 12, 13일
이틀간 열어 무역역조 개선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