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계열의 동양창업투자가 창투업무포기의사를 밝혀온
동원창업투자를 인수키로했다.

7일 관계당국과 창투업계에 따르면 동양창투와 동원창투는 최근 서로 인수
매각한다는데 대해 기본적인 합의를 보고 자산평가등 세부적인 실무작업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지난86년 창투사제도가 도입된이래 창투사가 동종창투사와 합병하기는
지난해 일신창투의 삼도창투인수이래 두번째이다.

창투사간의 인수합병은 정부의 창투사대형화유도방침에 따른 것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타 창투사의 진로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상공부는 창투사를 자본금 3백억원이상으로 대형화시키기로 하고 창투사간
합병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를위해 인수자금의 10~20%를 창업지원기금에서 융자지원할 방침이다.

동원창투는 자본금 50억원으로 동원탄좌가 투자한 회사인데 모기업인
동원탄좌의 경영악화에 따라 창투를 매각키로 한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