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컨테이너수출은 지난해보다 19.5%줄어든 9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
으로 전망됐다.

컨테이너공업협회는 7일 현대정공 진도 효성금속 흥명공업등 국내업체들의
지난해 수출을 모두 11억8천만달러로 잠정 추계하고 올해는
9억5천만달러어치 수출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개수기준으로는 지난해 37만5천TEU(20피트짜리1개단위)에서 올해는
31만5천TEU로 16%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가운데 스틸컨테이너보다 가격조건이 좋은 냉동컨테이너수출은 올해도
지난해수준인 2만4천TEU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컨테이너협회가 올해 수출감소를 예상하는 것은 세계컨테이너수요가
지난해 1백만TEU에서 올해는 85만TEU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서이다.

또 해외바이어들이 91년과 92년 두햇동안 컨테이너를 과잉 구매,올해는
많이 구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