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은 올해 1백17억4천9백만원을 들여 72종의 공공및 일반
DB(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접속포트증설등
최적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7일 한국PC통신(사장 남궁석)이 확정한 93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전문DB업체로 위상을 확립한다는 방침아래 학습 미아찾기 도서관정보등
공공DB 12종과 일반DB 60종등 72종을 개발키로 했다.

이를위해 공공DB개발본부등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특히 산업 기업 금융등
전문DB와 영문DB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PC통신은 이와함께 생활에 편리한 컴퓨터통신의 보급활성화를 위해
여성코너 하이텔신춘문예등 각종 이벤트개발을 추진하고 열차표및 고속버스
연극 극장등의 티켓예매서비스도 강화해 홈쇼핑서비스를 다양화 해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서비스확대와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위해서는 주전산기를
지금의 16대에서 7대를 추가 도입,용량을 대폭 늘리는 한편
하이텔접속회선도 2천5백44회선을 늘려 모두 5천3백여회선을
확보,서비스환경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금년중에는 기업 단체등 대규모 집단가입자 유치활동을 강화해
6만여명의 신규 유료가입자를 확보,올연말까지 유료이용자를 12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PC통신은 이밖에 각종 DB의 해외진출과 선진DB와의 교류확대를
추진,미국 중국연변 유럽지역의 교포를 대상으로 DB의 해외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사업자와 접속해 영문DB판매를 추진하며 해외DB의
국내판매에도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