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가전업체간에 신제품 개발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디지털VTR
와이드스크린TV DCC(디지털콤팩트카세트)등 이른바 "신가전"이 쏟아져나올
전망이다.

금성사가 지난해말 HDTV용 VTR를 개발한데이어 삼성전자도 7일 8mm 디지털
VTR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제품은 디지털방식으로 신호를 처리,금성사제품과같이 HDTV용으로
이용이 가능할뿐아니라 8mm테이프를 채용,그 크기가 기존제품의 3분의1
수준으로 소형화됐다.

양사는 모두 금년말께 이제품을 국내시장에 내 놓을 계획이다.

금성사는 또 차세대오디오제품으로 녹음및 재생이 가능한 DCC의 개발을
완료,상반기중 시판에 나서며 삼성전자 대우전자 인켈등도 연말까지는
시판에 가세할것으로 알려졌다.

DCC는 아날로그방식을 채용한 기존의 카세트테이프보다 음질이 뛰어날뿐
아니라 디스크지름이 6.3cm로 CD보다 작으면서도 녹음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있다.

지난해 와이드스크린TV를 개발했던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가전3사는
상반기중 이제품을 시판한다는 방침아래 생산설비를 구축중에 있다.

기존TV화면의 가로와 세로비율이 4대3인데 반해 이제품은 영화스크린처럼
16대9로 생동감을 느끼게 해주는 HDTV의 전단계 제품으로 평가되고있다.

또 대우전자는 기존 컬러TV가 검은빛 코팅을 한 블랙브라운관을 채용한데
반해 보라빛코팅을한 컬러TV인 임팩트플러스를 개발했다. 대우측은
이제품이 녹색과 적색의 상호 간섭을 제거,붉은색의 번짐을 방지하여
화질을 크게 개선한것으로 분석하고있다.

이밖에 가전3사와 인켈이 CDI(대화형콤팩트디스크)의 상품화 시기를
앞당기기위해 노력중이며 MD(미니디스크),6백톤급 초소형캠코더등도 금년중
시판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