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위원장 정원식)는 7일오후 제3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문석
총무처장관으로부터 14대 대통령취임식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원활한 취임
행사준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회의에서 인수위와 정부측은<>대통령취임과 새정부출범을 계기로
범국민적 화합 단결분위기조성<>소외계층을 포함한
각계각층대표초청<>검소하고 품위있는 행사등을 취임행사추진 3대
기본원칙으로 정하고 취임식장소는 국회의사당으로 잠정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또 외빈초청문제와 관련,다른나라의 경우 외국경축사절단을
공식초청하는 예가 없는 만큼 외빈들을 공식초청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인수위는 이날회의에서 정부측이 종래 대통령취임행사가 지나치게
"무미건조"했다는 지적에 따라 행사실무위를 구성,다양한 식전 식후행사
실시방안을 검토키로했다.

인수위는 8일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날 정부측 현황보고를 토대로
취임식에 관한 기본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 통일외교안보분과위와 경제1분과위의
정부업무보고일정을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11일=통일원 국무총리실 경제기획원<>12일=외무부 재무부
한국은행<>13일=국방부 상공부 동자부<>14일=안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