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이 보장형펀드 만기대책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7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올해 3년간의 신탁기간이 끝나 오는9월부터 해지를
해야하는 8개투신사의 보장형 수익증권은 1조5천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장형펀드 만기에 따라 투신사들이 마련해야할 자금은 1조6천억원으로
계산되고있다.

투신사들은 경영난으로 여유자금이 없는데다 외부로부터의 자금 차입도
여의치않아 이만큼의 주식 처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이에따라 증권당국과 더불어 투신사들은 연10%의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주식형펀드의 만기대책수립에 부심하고있다.

현재 투신사들이 검토중인 보장형펀드 만기대책으로는 동일조건으로
신탁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시되고있으며 일부 해지로인한 주식
매물은 외수증권 설정확대를 통한 흡수및 증안기금이 거둬들이는 방법도
거론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