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립대의 신입생 등록금이 지난해보다 13%에서 최고 28%까지 올랐으
며 의대 음대등 일부 단과대의 경우 신입생등록금이 2백만원을 넘어섰다.
이화여대의 경우 의예과 신입생등록금이 지난해보다 15.2%가 오른 2백16만
원으로 책정된 것을 비롯, 계열별로 15.2-15.3%씩 올랐다.
고려대도 전계열에 걸쳐 지난해 24만원이던 입학금을 28만원으로 책정했고
기성회비와 수업료도 15-19%(평균인상률 16.7%) 올려, 의대 1백82만3천원,
이과대 1백55만9천원 등으로 인상했다.
연세대는 음대 1백80만6천원(22% 인상) 의대.치대 1백76만6천원(19% 인상)
등 평균 16.5% 높게 책정했다.
이밖에 주요대학 평균인상률은 서강대 15%, 성균관대 15.8%, 한양대 16%
등이다.
그러나 각 대학의 총학생회는 학교쪽의 이같은 등록금 인상률에 크게 반발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