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국민당최고위원의 사위 강흥구씨(39)가 경영하는 금강산업등
3개사가 은행빚을 갚지 못해 도산위기에 빠진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강씨가 경영하는 석회비료 생산업체인 금강산업과 금강여행사 원성실
업등 3개사는 모두 30억원가량의 은행대출금을 6개월이상 연체,거래은
행인 서울신탁은행이 지난12월 28일자로 적색불량거래처로 지정했는데
신탁은행측은 이미 일부 담보물에 대한 법원 경매절차에 들어갔다.
지난90년까지만 해도 건실했던 금강산업이 91년부터 적자로 돌아서고
금강여행사도 지난해 10월께 1차부도를 내는등 경영난이 심화되자 한때
김복동씨가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