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전민주당대표가 오는 14일 오찬회동을 갖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8일 "노대통령은 최근 정계를 은퇴하고 이달말 영국
으로 연수를 떠나는 김씨와 회동을 갖고 싶다는 의사를 동교동측에 전달,김
씨가 떠나기 전에 오찬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도 이날 두 사람간 회동이 14일 있게될 것임을 확인
하고 "그러나 이는 퇴임하는 대통령과 은퇴한 정치인의 만남일뿐 정치적 의
미를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