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신정당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
고 노태우대통령이 퇴임전 재산을 공개해 정치 도덕성 회복에 앞장서 줄것
을 제안했다.
박대표는 또 현대재벌 비자금의 정치권 유입, 부산 기관장들의 지역감정
유발 발언등 14대 대선기간의 부정불법 사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
다.
박대표는 이어 "92년에 실시하기로 했던 지자제 단체장선거를 국민적 합의
의 실천과 민주주의 성숙을 위해 93년 상반기중 실시해야 한다"며 <>국민내
각 구성을 위한 범국민적 정부구성위원회 설치 <>정치.경제제도 개혁에 대
한 구체적 청사진의 조속한 제시 <>대사면 단행 <>내각제에 대한 분명한 입
장정리 등을 김영삼 차기대통령에게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