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법 위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는 민자당 최형우의원
등 대통령선거와 관련, 고소.고발된 전.현직 국회의원 10여명을 9일부터 소
환해 이달말까지 조사를 끝내기로 했다.
이날까지 소환 날짜가 정해진 사람은 <>지역구 주민들에게 당원증을 우송
한 혐의로 고발된 민자당 서청원 의원(9일 오전 10시) <>허위사실 유포혐의
로 국민당이 고발한 민자당 이원종 부대변인(13일 오후 2시) <>선심관광 혐
의를 받고 있는 국민당 조순환 의원(14일 오후 2시) <>정원식 전총리 교회
헌금 기탁 발언으로 고발된 국민당 변정일 의원(19일 오전 10시) 등 4명이
다.
검찰은 이들말고도 민자당 최형우 의원, 이종률.황병태 전의원, 서석재 의
원, 민주당 한광옥 의원, 국민당 정주일 의원 등을 다음주중에 소환해 늦어
도 이달 말까지 조사를 끝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