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폭력계는 9일 무역업자로 위장, 13억원대의 남미산 코카인을
밀반이반 오승헌씨(37.서울시 송포가 방이동 229 한양아파트 3동 505호)와
오씨의 부탁을 받고 국내에서 이를 처분하려한 손정모씨(42.여.서울시 강
서구 화곡동 1002~22 영운아파트가동 501호) 등 2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
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로 부터 코카인 2백g(시가 13억3천3백만원)을 증거물로 압수
했다.
오씨는 브라질과 우루과이 등 남미지역을 대상으로 신발, 의류 등을 판
매하는 속칭 보따리장수로 위장, 잦은 해외여행을 하면서 지난 7월초 브라
질국경의 이구수아 폭포부근 호텔에서 원주민으로 부터 코카인 2백g을 구
입해 여행가방에 숨겨 김포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