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달 25일의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만과의 관계를 `최고차
원의 민간관계''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2월초 실무대표단을 대만에 파견할
계획이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1일 "정부는 새정부 출범에 즈음해 한중수교
이후 냉각상태에 빠진 한-대만관계를 정상화시킨다는 목표아래 그동안
국기 국호사용 문제에 대해 우리측이 양보할 수 있는 타협안을 강구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만의 선거후 새 내각구성이 완료되는 다
음달 초순경 우리측 실무대표단이 대만을 방문, 관계복원방안을 집중협
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