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학년도 새 입시제도에서 본고사를 치르기로 했던 40개 대학중 울산대
가 본고사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울산대의 이같은 결정은 대학수학능력실험의 변별력이 낮아 95학년도부
터는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것과는 반대되
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울산대는 부산 경남지역의 사립대중에서는 동아대를 제외하고는 본고사
를 치르는 대학이 거의 없는 데다 본고사를 강행할 경우 본고사에 부담
을 느낀 수험생들이 울산대지원을 꺼려할 우려가 높아 두과목을 치르기로
했던 본고사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