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11일 직장을 옮기기 위해 자신이 다니던 회사가
자체개발한 자동차 정비기계부품을 빼돌린 이계항씨(42.서울 구로구
구로2동 712의5)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279의 1
수도유압엔지니어링(대표 김천수.39)에서 공장장으로 근무하던중 회
사가 1천2백여만원을 투자해 자체 개발한 자동차 정비기계 "사이드
슬립"의 주요 부품인 베어링하우징(싯가 1백50만원)을 훔쳐 같은해
11월28일 인천시 남구 간석동 O정공에 넘겨주고 이 회사 공장장으로
취업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