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3개 후기대(전.후기 분할모집 36개대 포함)의 입학원서 접수가
11일 오전 9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원서접수는 오는 15일 오후 5시에 마감되고 학력고사는 29일 실시된다.

접수 첫날인 이날 오전 성균관대 한국외국어대 경희대를 비롯한 각 대학
접수창구는 극히 한산,마감날 극심한 눈치작전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입시관계자들은 94학년도부터 입시제도가 바뀌는데 따른 수험생들의 재
수기피현상과 전기대 고득점 탈락자들의 하향안전지원으로 후기대 경쟁률
이 지난해 4.58대1보다 높은 5대1 이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국립교육평가원은 후기대 학력고사 문제도 전기대 수준으로 평이하
게 출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