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부분의 사립유치원이 새 학년도를 맞아 각종 납입금 등 원
비를 지난해보다 평균 20% 가량 올려 학부모들의 부담이 더 무거워졌다.

11일부터 원서교부와 접수를 시작한 서울시내 1천3백33개 사립유치원들
은 3개월 단위로 걷는 원비를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15~25% 가
량 올릴 예정이다.

오는 18일 공개추첨 등으로 입학생을 뽑을 예정인 유치원의 납입금은
시.도 교육감 승인사항으로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인상률을 고집할 경우
교육당국과 유치원쪽의 마찰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