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황색도로표지용도료가 개발됐다.

공업기술원은 12일 도로 노면상의 중앙분리선및 주정차제한 표시용
황색도료를 무공해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용중인 황색선표시용 도료는 무기안료인 황연으로
납(Pb)크롬(Cr)등 중금속성분이 포함돼있어 도막이 마모되는경우 분진으로
대기오염을 일으키고 빗물에 씻겨 수질을 오염시키는 폐해가 있었다.

공업기술원이 새로 개발한 도료는 유기계안료로 1급제품은 납함유량을
0.02%로 2급제품은 7%정도로 낮추었다.

기존의 무기계안료에서는 중금속인 납함유량이 17%였었다.

공업기술원은 무공해도료의 대체에따른 비용부담문제를 고려해 우선
대도시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품질수준 1급제품을,상대적으로
교통량이 적은 지역에서는 2급제품을 사용토록 유도키로했다.

공업기술원은 이날 오후 50여 국내도료생산업체 기술자들을
기술원회의실로 소집,무공해도료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