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의 주요공단입주업체들의 노사분규가 큰폭으로 줄었다.

12일 관련공단에 따르면 한국수출산업공단 반월공단 창원공단 구미공단등
주요공단에서 지난 한햇동안 발생한 파업건수는 27건에 그쳤다.

이는 91년도 파업건수 49건보다 45%줄어든 수치로 경기불황영향으로
분규자제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국수출공단의 경우 지난해 쟁의발생신고를 낸 업체는 31개사에 불과해
91년도의 33개사에 비해 줄었으며 파업업체는 91년도의 11개사에서 2개사로
감소했다.

전체3백13개의 입주업체중 84개사가 노조를 갖고 있는 창원공단도 지난해
쟁의발생신고를 낸 업체는 36개사로 91년도의 46개업체에 비해 21.7%
줄었으며 파업회사도 91년도의 23개사에서 20개업체로 감소했다.

중부공단도 3백32개 입주업체중 지난해 쟁의신고를 냈던 업체와 파업한
업체가 각각 6개사 1개사에 불과,91년도의 14개사 6개사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밖에 1천1백58개사가 가동중인 반월공단도 파업업체가 91년 9개사에서
지난해에는 4개사에 그치는등 대부분의 공단에서 노사분규가 줄고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