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피혁은 폐수및 악취가 발생하는 원피가공전 처리공정을 중국으로
이전하고 무공해 공정만 대전4공단에 입주시키기로 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악성공해로 주민과 갈등을 빚어온 대전피혁의 이전문제가
해결되게 됐다.

대전피혁의 이같은 계획은 12일 이회사가 이달중으로 계획돼있는 대전피혁
제4공단 입주심의를 오는 2월말까지 연기해줄것을 요청한 건의서에서
밝혀졌다.

이건의서에 따르면 전체공정중 폐수및 악취발생이 심한 탈피과정및
침산공정,섬유질화시키는 유성공정을 대전4공단 조성이 끝나는 시점까지
중국으로 옮기고 공해가 발생되지않는 완성공정만을 대전4공단으로
이전하겠다는 것.

대전피혁은 이의 구체적인 계획서를 오는 2월말까지 세워 제출하겠다면서
이달중에 있을 대전피혁의 대전4공단입주심의를 2월말로 연기해달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전피혁 이전문제를 놓고 빚온돈 삼부아파트 주민과 신탄진지역
주민들간의 갈등이 완전 해소되게됐다.

대전피혁은 지난해 7억6천여만원을 들여 공해방지시설을 설치하고
12월28일 공해배출시험 결과 기준치이하로 판정돼 대전4공단 입주가
결정되자 신탄진지역주민들이 반대해왔었다.

한편 대전피혁의 악성공해배출공정의 중국이전으로 지역주민들간의 갈등은
해소됐으나 이전에따른 인력감원문제가 예상돼 이문제를 둘러싸고 또한번의
진통을 겪을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