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공안1부는 12일 한국은행의 3천억원발권설등으로 고발된
정주영국민당대표를 14일 오전10시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정대표가 검찰에 출두,고발된 6건에 대해
조사에 응해줄 것을 요청하는 소환장을 국민당사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의 주임검사인 김수민검사가
김효영국민당사무총장에게 전화로 소환장 발부사실과 정대표가 소환조사에
응하도록 도와줄것을 재차 요청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대표가 출두할 경우 <>한국은행의 3천억원
발권설(민자당고발)<>현대그룹사장단회의에서의
선거지원요청발언<>용공발언등 6건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수출대금의 국민당유출사건을 수사중인 특수1부는 이날
최수일현대중공업사장,장병수전무,이상규재정부장등 3명이 검찰에
자진출두함에 따라 <>수출대금의 비자금
조성경위<>상층부지시여부<>유출경로<>지원액수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사전영장이 발부된 최사장과 장전무에 대해서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등 혐의로 이날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