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교사 복직과 교육개혁을 요구한 현직 서명교사들과 전국교사추진위
원회(전추위) 소속교사들에 대해 교육당국이 다시 본격적인 징계절차에
나섬에 따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교육계 내부의 긴장이 다시 높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오후 전추위 초등추진위원장 김덕일(39.신월국교
) 교사와 강서구 추진위원장 장동명(40.목일중.미술) 교사에 대한 2차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또 경북도교육청은 이날 전추위 경북지역 시.군 추진위원장 10여명 가
운데 탈퇴를 거부하고 있는 8명을 이달안으로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추위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언론회관에서 기
자회견을 갖고 전추위탄압중지등을 요구하고 당국이 이들 요구를 들어줄
경우 전추위를 자진해체할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