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 및 용인 영덕지구에 대한 택지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이
지역에 신도시규모의 대규모택지가 조성된다.
이와함께 의정부 민락지구와 남양주 창현지구에서도 택지개발이 곧 시
작된다.
토지개발공사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 화성군 대안읍 영통리 및
신리, 용인군 기흥면 영덕리 일대에 위치한 수원영통 및 용인 영덕지구
99만4천평에 대해 작년말 정부로부터 택지개발계획을 승인받아 이달부터
토지수용등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개공은 이 지구에 7천1백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96
년 말까지 택지를 조성한 뒤 단독주택 5백40가구와 공동주택 2만6천4백
90가구등 2만7천30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구는 택지규모나 입주가구수에 있어 분당등 5개 신도시에 버금가
는 대규모다.
도읍 창현리일대의 10만8천평에 대해서도 택지개발사업을 승인, 오는 95
년말까지 모두 8천여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택지를 공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