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의류가 인기를 끌고있는 틈을 타 시중에 가짜보세옷이 대량
유통되고있다.

13일 관련상가 상인들에 따르면 수출업체가 외국바이어의 주문을 받아
제작한 보세의류가 아닌 일반민수업체의 의류가 보세브랜드라벨만을 부착해
동대문시장과 용산보세상가에서 보세옷으로 팔리고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보세의류가 재래시장의 비브랜드옷보다 2배이상 높은
가격을 받을수있고 또 인기를 끌고있기 때문이다.

한 상인은 반도패션의류를 하청생산,납품하면서 추가로 여분의 제품을
만들어 리즈클레어본 DKNY등 보세브랜드라벨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보세옷은 바겐세일이 성행하고있는 일반브랜드의류에 싫증을 느낀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는데 이틈을 타 가짜 보세옷물량이 크게
늘면서 보세의류점포또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용산보세상가의 경우 2층보세상인들이 신.개축,7개가 개장했고
동대문시장의 보세상점은 제일평화시장에서 인근 광희시장까지
확산되고있다.

또 최근 남대문 삼익플라자에도 꼬레아보세상가가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