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동서를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 52km중 가장 어려운 공사 구간인 세
종로구간(5의32 공구) 1천2백m의 지하터널이 뚫렸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종로구간은 교보.한국통신.변호사회관빌딩등 도심
빌딩숲 사이로 지하철을 건설하는 난공사 구간으로 지난 90년6월부터 지하
25-32m 깊이에서 터널을 파들어가기 시작, 30개월만에 관통했다.

특히 이구간은 교통량이 많은 세종로를 횡단하게돼 공사로 인한 교토체증
을 줄이기위해 전구간의 94%를 터널식공법으로 시공했고 발파공사시 소음진
동을 최소화하기위해 분할발파공법을 사용, 하루 1.5m정도씩 밖에 뚫지 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