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양재 인터체인지의 상행선 진입로가 오는 25일경부터 개방된
다. 1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최근 과천 안양 의왕등지에서 남태령고개를
넘어 서울쪽으로 가는 차량중 일부를 경부고속도로의 서울시구간으로 분산
시키기 위해 설연휴(22~24일)가 끝나는 대로 과천에서 양재도로쪽으로 가는
방향으로의 양재인터체인지 상행선진입을 허용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최근 경부고속도로의 상행선 진입금지조치와 과천 의왕 고
속도로개통 등으로 남태령고개를 이용하는 차량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바람
에 평소 20분이면 충분한 과천 관문4거리~이수교간이 퇴근 무렵에는 2시간
가까이 걸리는등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동~양재구간은 양재~수원간 8차선 확장공사에 따라 91년
12월부터 상.하생선 진입이 통제되다가 작년 7월에 풀렸으나 반포~양재간
5.2km구간의 확장공사 착공에 따라 작년 11월25일부터 서초와 양재인터체인
지에서의 상행선 진입이 금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