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4일 시위진압기동대 1만7천여명을 방범순찰활동에 투입하는 것등
을 내용으로 한 민생안정 특별단속계획을 마련, 각 시도경찰청에 지시했다.
경찰은 또 금년중 112순찰차 1백71대를 읍단위 경찰서에까지 확대 보급,
전국에서 신고 후 3분이내 출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어린이와 여성을 상대로 한 유괴 성폭행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각 시도 경찰청별로 `형사특별반''을 신설, 관련 사건수사를 전담시킬
계획이다.
경찰은 시위진압에 투입 되었던 기동대 1백9개중대 1만7천여명의 소속은
현재 상태로 두되 기본업무의 중심을 순찰활동으로 전환키로 했다.
경찰은 또 그동안 고유업무에도 불구, 시위진압에 자주 동원되었던 방범순
찰대 90개 중대 1만4천여명도 방범예방활동에 전념토록 하는등 경찰력을 최
대한 민생치안에 투입키로 했다.